이혼건수 10개월 연속 줄고 혼인은 늘어

출생아 수도 8개월째 증가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10월 이혼건수가 98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건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월 간 인 구 동 향 (2010년 12월)’에 따르면 2010년 10월 이혼건수는 98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건이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지난 1월 9300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건이 감소한 이후 10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혼인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0월 혼인건수는 2만4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건이 늘어났다. 혼인건수는 지난 6월 2만840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00건 증가한 이후 10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10월 출생아수는 4만3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00명이 늘어났다. 출생아수는 지난 3월 4만11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0명 증가한 이후 10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0월 사망자수는 2만2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00명이 늘어났다. 사망자수는 지난 5월 2만15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명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2011년 11월 이동자수는 69만8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200명이 증가했다. 이동자수는 지난 5월 66만36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00명이 감소한 이후 10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 11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동건수(전입신고건수)는 2010년 11월 41만490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9000건이 증가했다. 이동건수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 11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