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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 성폭행남', '쓰레기남' 등이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편의점 폭행녀'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밤 10시 22분쯤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성 5명이 편의점에 들어와 담배를 주문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여점원 A씨(24)는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성들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이 실물 사진과 다른 것 같다며 담배 판매를 거절했고 이에 여성들은 대학 학생증 까지 꺼내 보이며 "이래도 내가 10대냐. 뭐 이런 게 다 있냐"고 여점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화를 이기지 못한 소녀 1명이 여점원의 머리채를 잡아챘고 이를 보고 놀란 소녀 2명이 말렸지만 A씨는 결국 1분 동안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잠시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들 일행은 이미 도망간 상태였고 사건은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아 입건 처리됐다.
폭행당한 A씨는 "당시의 충격은 말 할 수 없을 정도지만 가해자가 직접 사과 전화를 해오는 등 많이 뉘우치고 있는 것 같아 마무리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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