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송 ICC 소장과 협력관계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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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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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휴가차 방한한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하고 ICC와의 협력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ICC가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격침사건과 관련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을 환영하고, 이번 사건의 피해국으로서 ICC의 예비검토와 예비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ICC의 예비조사 활동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자제했으나 ICC 당사국으로서 ICC 검찰부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력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소장도 이해를 표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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