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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김정일 비자금 관리책에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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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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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관리책인 전일춘 노동당 중앙위원회 '39호 실장'에 대해 비자발급 금지 및 자산동결 제재 조치를 취했다.

23일 공개된 EU 관보에 따르면, EU는 전날(2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전일춘 39호 실장을 추가해 핵개발, 탄도미사일 개발 등 정책에 동조한 총 19명의 북한 권부 고위층 인사 제재 대상 명단을 개정했다.

전일춘은 올해 2월 김동운 후임으로 김 국방위원장 비자금 관리책인 당 중앙위 39호 실장에 임명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에 따른 대(對) 북한 제재대상자를 합친 19명의 개인에게는 EU 역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비자발급이 금지되고 이들의 개인자산은 동결된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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