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사태로 15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던 콜롬비아에서 또 다시 산사태가 나 20명이 실종됐다.
현지 언론인 `엘 코메르시오'에 따르면 23일 북부 산탄데르주(州) 시골지역에서 산사태로 가옥 여러 채가 묻히면서 20명이 실종됐다.
산사태는 이날 0시께 산탄테르 라 세이바의 작은 마을에서 났으며 최소 4 가구가 흙더미와 돌에 묻혔다.
당국은 사고가 나기 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미처 몸을 피하기 전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콜롬비아에서는 폭우와 산사태로 28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재민수만 2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콜롬비아 외에도 파나마와 베네수엘라에 최근 10년간 최악의 폭우가 쏟아져 수백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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