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최근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에 빗댄 발언 등에 대한 사과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앞서 ‘보온병 포탄’ 발언을 포함한 일련의 언행과 그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지난 22일 세밑 민생행보차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한 뒤 동행한 여기자들과 오찬에서 연예인의 성형수술에 대한 얘기를 하며 “연예인 1명에게 들어가는 성형비용만 1년에 2억~3억원 정도라고 하는데,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룸(살롱)에 가도 ‘자연산’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자연산’ 발언에 따른 파문이 커지자, 안 대표는 24일부터 일체의 외부활동을 중단한 채 두문불출해왔다.
그러나 이날 성명엔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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