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는 이날“안 대표의 말은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발언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초래된 대한민국의 안보를 오히려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연평도를 방문해 화염에 그을린 소주병을 보고 “이게 진짜 폭탄주”라고 말한 송영길 인천시장도 ‘실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햇볕정책이 평화를 보장하는 정책이라고 착각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실언'으로 평가했다.
바른사회는 또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 박시환 대법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을 선정했다.
단체 관계자는 “지난 한해 중요한 사건이 많았지만 연평도 사태로 불거진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돼 ‘다물어야 할 입’을 선정했다”며 “북한의 포탄보다 내부의 적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망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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