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기자) 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전용 투자펀드를 선보인다.
26일 국내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CIC는 한국펀드 운용을 위한 자산운용사 선정에 들어갔으며 삼성, 미래에셋 등 국내 5~6곳의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CIC는 한국의 정보기술(IT), 금융, 서비스업종 등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한국 전용투자 펀드를 내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IC는 2007년 9월 2000억달러로 출범한 중국의 국부펀드로 현재 자본금은 3000억달러로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삼성생명 기업공개(IPO)에 참여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