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바토 무슈의 운항이 중단된 것은 4년 만의 일로, 또 다른 인기 유람선인 바토 파리지앵은 성탄절인 25일부터 이미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바토 무슈를 운항하는 회사 관계자는 "강물이 많이 불어 운항을 중단했다"면서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강물이 불어난 것은 그동안 많이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센강 지류들로 흘러들었기 때문이라고 유럽1 라디오방송은 전했다.
강물이 불어남에 따라 센강 왼편에 있는 대부분의 강둑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고 센강 옆의 일부 터널과 거리들도 봉쇄됐다.
당국은 센강의 수위를 알 수 있는 알마 다리의 교각에 있는 주아브 동상의 발이 강물에 잠긴 상태로 26일 저녁에는 센강의 수위가 4.5m에 이르는 등 강물이 당분간 계속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강이 가장 범람했던 때는 1910년으로, 당시 수위는 8.62m를 기록했으며 주아브 동상의 어깨까지 물에 잠겼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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