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서구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낮 서구 오류동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3천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 중 12마리가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해당 농장은 지난 22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돼지농장에서 14㎞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후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현장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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