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기술수출 사상 첫 10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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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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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 기술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올해 25건 13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15건 306만달러와 비교할 때 건수에서는 66.7%, 금액에서는 331.4% 늘어난 것이다.

또 2004년 100만달러 수출 달성 이후 6년만에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획기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올해 주요 수출성과를 보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700만달러, 갑상선암 치료용 의약품 생산시설 알제리 수출 156만달러, 중성자 도핑 서비스 일본 및 덴마크 수출 252만달러 등이다.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은 “양적인 증가 뿐 아니라 수출대상 국가가 미국, 일본, 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노르웨이 등으로 다변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원자력 기술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며 “기술수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해외 기술 전시회와 설명회 등 해외 마케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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