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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효율화 위한 다부처 협력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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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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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연구개발 다부처 공동기획’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규모 확대와 과학기술의 융복합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 간 R&D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및 산학연 R&D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 다부처 공동기획 5개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 발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은 국과위가 부처 간 R&D 연계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개별 R&D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R&D 추진 방식이다.

현재 추진 중인 5개 시범사업에 교과부ㆍ지경부ㆍ국토부ㆍ환경부 등 총 13개 부처ㆍ청이 참여하고 있어, 다부처 공동기획에 대한 정부 부처의 관심이 매우 높다.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의 시범사업으로는 △4세대 IT혁신 프로그램 개발 (Giga Korea) △자립형 센서기반 지능형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대형 화산활동 감시ㆍ예측 및 대응 기술 개발 △범부처 유-헬스(u-health) 산업화 촉진 △미래 융합산업 창출형 지능형로봇 개발 등이다.

이 가운데 시범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4세대 IT혁신 프로그램 개발 사업(Giga Korea)으로 IT분야의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와이브로(Wibro),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을 잇는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범정부적 대형 프로젝트다.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부처 간 R&D 협력 가능 분야와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5개 시범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세기획연구를 통해 보다 구체화하고 일부사업은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부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범사업의 중간성과를 분석해 내년 4월 새로운 국과위 출범과 동시에, 다부처 공동사업을 확대해 정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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