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구제역 예방 총력...1천여두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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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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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오성면 양교리 돼지농가 1호에 대해 1,237두를 살처분 하고 구제역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 양성 판정을 받은 농장에 다녀온 차량이 확인돼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살처분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살처분 농가 주변 500m내 4호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등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성면 매몰지에 대해 톱밥 및 탈취제를 살포하는 등 침출수 및 악취방지 조치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평택시는 구제역의 경기북부 확산에 따라 현재 청북IC입구, 갈평사거리 등 기존 2개 방역통제소를 송탄IC인근, 용이동 38번국도 등 4개로 확대 운영하여 구제역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24시간 방역상황실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5대의 방역특장차량을 이용 축산밀집지역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에 대해 생석회, 소독약 등 긴급 방역약품도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등 구제역 확산에 따라 우리시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통제소 운영, 24시간 상황실운영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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