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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서 1.2조원 플랜트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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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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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업체 최초로 모로코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조르프 라스파 에너지 컴퍼니 5&6(Jorf Lasfar Energy Company 5&6)와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는 모로코의 항만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남서쪽으로 140㎞ 지점에 위치한 죠르프라스파 산업단지에 7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1조2000억원이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9개월이다.

대우건설은 발전플랜트를 해외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온 결과 최근 16개 프로젝트, 30억달러가 넘는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여기에는 나이지리아 아팜Ⅵ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등 750MW급 이상 대형 복합화력발전소가 포함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발전소 공사를 시작으로 모로코에서 토목은 물론, 오일·가스공사에 대한 추가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미 기반이 갖춰진 리비아, 알제리와 연계해 북아프리카에서 대우건설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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