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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지난해 성장·이익률 대·중기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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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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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높은 성장률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2072개 벤처기업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매출액은 64억5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억원과 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대기업(0.7%)과 중소기업(4.7%)보다 월등히 높았다.

영업이익률도 6.2%로 대기업(5.8%)과 중소기업(4.5%)을 제쳐 벤처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다른 기업군에 비해 훨씬 두드러졌다.

또한 벤처기업들은 평균 1.4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내년에도 평균 3.7명의 정규직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벤처기업의 73.6%가 연구개발(R&D) 등 필요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답해 우수인력 확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0.6%는 법인과 사무소 설립 등의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지만, 다수의 벤처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벤처기업의 인력확충과 해외진출, 대·중소기업·벤처기업간 동반성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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