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2011년엔 글로벌 시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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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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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인터넷의 글로벌 게임 시장 본격 공략이 시작됐다.

CJ인터넷은 총 13개의 게임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개 개발 스튜디오의 신작을 중심으로 활발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 한해 CJ인터넷의 글로벌 성장은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한 ‘SD건담 캡슐파이터’와 대만,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북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프리우스’, 하반기 넷마블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대항해시대’ 등이 주도했다.

특히 넷마블 일본 법인인 ‘넷마블 재팬’을 통해 서비스중인 ‘SD건담’의 경우, 월 매출 2억엔(한화 약 27억원) 및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 등 대전 캐주얼 장르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미 수출된 게임들의 정식 서비스도 숨가쁘게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 북미 시장에서 ‘프리우스’와 ‘노바2’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서유기전’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구룡쟁패), 대만(미니파이터), 일본(서유기전, A오즈), 동남아(노바2), 태국(프리우스)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수출 게임들의 본격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CJ인터넷은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우선 애니파크, 씨드나인, 마이어스게임즈, 호프아일랜드 등 5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확보된 자체개발력과 ‘마계촌 온라인’ 등 신규 기대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CJ E&M 계열사의 통합을 통해 강화되는 해외 네트워크와 풍부하고 다양해진 콘텐츠를 통해 해외 퍼블리셔들과의 파트너쉽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원 CJ인터넷 해외 사업 담당 이사는 “CJ인터넷은 올 한해 일본 법인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수출 활성화를 통해 해외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다년간 쌓아 온 해외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서구 시장, 신흥 시장 및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글로벌 환경에 최적화된 글로벌 플랫폼과 대폭 확대된 자사 및 파트너사들의 신규 라인업 등의 콘텐츠, E&M 통합법인 차원의 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한 CJ그룹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CJ인터넷의 글로벌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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