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맞춤형복지비로 전통시장 활력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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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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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행정안전부가 공무원맞춤형복지비로 전통시장에 활력과 출산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행안부는 28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공무원 맞춤형복지제도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하고 2011년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맞춤형복지제도는 개인별로 배정된 포인트로 자기계발, 여가활용 등 복지혜택을 선택하는 제도도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바 있다.

행안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우선 공무원 맞춤형복지비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적극 권장, 전통시장 매출증대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장으로 하여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맞춤형 복지비로 사용토록 적극 권장하도록 의무화하고 기관 여건에 따라 맞춤형 복지비 일부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또한,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비 가족점수 확대 지원을 통해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복지비 가족점수 배정시 자녀의 경우, 둘째자녀는 100p(1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200p(20만원)을 배정하고, 셋째자녀 이상 출산 시 1회에 한해 출산 축하금으로 최대 3000p(3백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강화했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은 직접 전통시장 등 정책현장에서 사용하여 주민과 소통하고 애로사항 수렴 등 현장행정을 강화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권장 제도화를 통해 매출이 대폭 증가돼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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