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일 대표는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자본잠식에 따른 액면감액(감자)결정 등 재무구조 개선 추진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대책으로 상정한 액면감액안(5000원→500원)와 정부 일분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최종 가결했다.
전 대표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을 지내면서 종합자산관리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 회장은 이 점을 고려해 동양시멘트의 구원투수로 그를 지목, 지난 4월 동양메이저·동양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후임인사에는 이영운 동양메이저/건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영운 신임대표이사는 동양레저에서 9년 동안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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