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KBS '승승장구']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마린보이' 박태환의 이상형은 누구일까? '국민남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연아는 아니다. 이미 스캔들이 났던 적이 있는 원더걸스 선예 또한 아니다. 박태환의 이상형은 2NE1의 산다라박이다.
박태환은 28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콘서트 갔다가 우연히 본 달콤하신 분이 이상형"이라며 산다라박이 이상형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이후 '몰래 온 손님'으로 산다라박이 등장하며 박태환은 이상형인 산다라박과 만남을 가졌다.
박태환은 산다라박에게 "얼마 전 콘서트에서 3초 간 스치듯 만났는데 내겐 3년 같았다"라며 곧바로 호감을 표했다. 이후 "내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았나?"라는 박태환의 질문에 산다라박이 봤다고 대답하자 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Yes!"를 외쳐 촬영장은 웃음바다로 뒤덮였다.
이어 게해험을 친다는 산다라박의 발언에 박태환은 바로 "수영을 무료로 가르쳐주고 물품도 풀세트 제공하겠다", "산다라박은 내게 밥만 사면 된다" 등의 솔직하고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펼쳤다.
산다라박은 싫지 않은 표정으로 "이상하게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말하며 박태환에게 자신이 손수 만든 특별한 수영모자를 "아무도 박태환을 막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만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선물했다. 박태환은 감격하며 그 자리에서 수영모자를 덥석 써 MC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박태환은 이날 방송에서 수영실력 못지 않은 솔직담백한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