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2011년 1월부터 ‘갑상선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갑상선암이 여성암 발생률 1위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여러 속설이나 오해가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1월 한달 간 ‘도전!갑상선암 퀴즈의 여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내에 비치된 이벤트 리플렛을 통해 ‘숨은 갑상선 찾기’, ‘갑상선암 오해와 진실 OX퀴즈’ 등 갑상선암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퀴즈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갑상선암과 관련한 뜬 소문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폐경 치료를 받으면 갑상선암이 잘 생긴다는 등의 오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있으면 갑상선암이 생길 수 있다는 소문 역시 실제 기능 갑상선 이상 및 결절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최근 갑상선암의 증가 원인은 초음파 기계의 발달로 그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1cm 미만의 미세유두암이 조기에 발견되기 때문” 이라며 “갑상선에서 발견된 결절 중 약 5%정도만이 암으로 진단되므로 결절이 발견됐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있기 전에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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