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치료 받으면 갑상선암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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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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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의료원, '갑상선암 바로 알기’ 캠페인으로 인식 제고 나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화의료원이 갑상선암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2011년 1월부터 ‘갑상선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갑상선암이 여성암 발생률 1위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여러 속설이나 오해가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1월 한달 간 ‘도전!갑상선암 퀴즈의 여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내에 비치된 이벤트 리플렛을 통해 ‘숨은 갑상선 찾기’, ‘갑상선암 오해와 진실 OX퀴즈’ 등 갑상선암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퀴즈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갑상선암과 관련한 뜬 소문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폐경 치료를 받으면 갑상선암이 잘 생긴다는 등의 오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있으면 갑상선암이 생길 수 있다는 소문 역시 실제 기능 갑상선 이상 및 결절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최근 갑상선암의 증가 원인은 초음파 기계의 발달로 그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1cm 미만의 미세유두암이 조기에 발견되기 때문” 이라며 “갑상선에서 발견된 결절 중 약 5%정도만이 암으로 진단되므로 결절이 발견됐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있기 전에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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