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한은행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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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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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사의를 표명한 이백순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서진원 신임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오전 7시30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 경영진 인사를 확정했다.

이날 내정된 후보들은 이후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백순 행장 후임에는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내정했다. 임기는 오는 2012년 주총 때까지다. 신한금융 측은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의 결집,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해 이 사장을 내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가 내정됐다. 최방길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진국 부사장은 1년 연임,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도 1년 연임이 결정됐고, 신한BNPP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신규 선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임 은행장 내정은 신한사태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분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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