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십정경기장(626억원)에 이어 28일 남동경기장(999억원), 계양경기장(706억원), 송림경기장(443억원), 문학수영장(307억원) 공사를 발주했다. 5개 경기장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금액은 모두 3천81억원 규모다.
문학수영장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제입찰대상 공사로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할 수 없다.
시는 그러나‘인천지역 업체 공동도급 40%, 하도급 50% 이상 권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시는 대형 건설사 임원 초청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인천 건설업체와 공동 도급·하도급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인천지역 건설기자재와 인력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내년 1월중 이들 5개 공사에 대한 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가 예정돼 있다. 현장설명회(2월), 입찰서 제출(3월)을 거쳐 3월15일까지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3천400억원 규모의 서구 주경기장, 강화경기장, 선학경기장 등 3개 경기장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서구주경기장 공사는 내년 3월 발주 예정으로 공사 예정금액은 2천200억원이다. 강화·선학경기장 사업 발주는 3~4월에 계획돼 있다. 발주 규모는 각각 590억원, 6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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