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개 업체, 4개 품목, 21개 제품에 대해 ‘J마크’ 추가 인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업체는 우유를 생산하는 ‘리스나 제주우유’,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청록담, 꽃송이 버섯을 키우는 제주바이오영농조합법인 등 3개 업체다.
J마크 제주도지사가 보증하는 상표다. 전문기관의 품질인증이나 우수농산물관리(GAP)·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수축·특산물이어야 자격이 된다.
심의도 까다롭다. 대학교수, 소비자단체, 품질검사 전문기관, 관계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J마크 인증이 허가된다.
심의는 현장조사로 진행되는 사전 심사를 거쳐 생산자의 품질관리능력, 산지 유명도와 성과도, 대외신용도, 생산·가공 규모, 출하여건과 판매처 확보 등 10개∼11개 항목을 심사한다. 이어 공동상표심의위원회의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사후관리도 철두철미하게 진행된다. 도는 안정성 관리를 위해 J마크 인증 제품을 수거한 뒤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또 소비자단체와 함께 품위 유지, 소비자의 불만사례, 개선요구사항, 만족도 조사 등 소비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번 추가인증으로 J마크 사용을 허가받은 업체는 66개, 품목수 42개로 늘어났다.
제주도 강관보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J마크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판매·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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