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CEO와의 열린 대화'는 정준양 회장과 각 지역 주재 포스코 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은 '함께 가는 운전·정비' , 광양은 '두 마리 토끼, 품질과 생산성'을 주제로 2개 조로 나눠 조별 의견 발표, 반론 및 답변 방식의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포항에서는 운전·정비 일체화를 효과적으로 운영·발전시켜 나가는 데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운전과 정비직원들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최고경영자와 함께 조업현장의 현실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에서는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포항에서 "운전·정비 일체화는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물리적으로 섞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운전과 정비 능력을 골고루 갖추는 화학적 결합으로 가야 한다. 운전·정비 일체화를 통해 설비고장·안전재해 제로화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광양에서는 "지금은 'or'조건 시대에서 'and'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품질과 생산성을 'and'조건으로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CEO와 직원 간 격의 없는 대화로 열린 소통과 신뢰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CEO와의 열린 대화'는 올해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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