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최시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또 다시 노예계약이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서로가 믿음과 신뢰로 같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앞으로 더욱 도약하고 싶은데 마치 내가 노예가 된 기분이 드는 노예계약이라는 말은 다시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올렸다.
또 영어로 "우리를 노예라 부르지 마라. 우리는 좋은 팝문화 아이콘이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소속사인 보아(24)는 시원의 글에 "개념글"이라 전하며 동의했다.
'노예계약' 논란은 지난 7월 한 아이돌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SM은 최근 소속 연예인·연습생과 불공정한 전속계약 체결과 관련, 자발적으로 시정한 점을 감안 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다만 공정위는 SM이 연습생과 일률적으로 계약을 3년씩 연장할 수 있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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