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6자재개 협의, 한·미·일·러 의견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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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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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북핵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참가국간 협의에 대해 "한국과 일본,미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고 중국과는 여건 조성에 공감대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YTN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공감하고 있고 똑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데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는 이견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미국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사이에 (대북정책에 대한) 접근법의 차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변국들과 공조하면서 긴밀히 정보를 교환하고 있고 그런 징후가 드러나면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현재로서 구체적인 징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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