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한나라 황우려 ,민주당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신년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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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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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신묘년(辛卯年) 새해 인천은 그 어느 해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새롭게 구성된 민선 5기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말 단행된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경제수도 건설 원년“선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여러분의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제1의 전략을 중국인 거부(巨富)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투자이민제 활성화와 영종지구 무비자지역 지정으로 설정했다.

송 시장은 이어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유인, 인천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남북 충돌 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경제수도의 힘은 서해5도가 평화지대가 될 때 극대화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취임 이후 일변도로 주장해 온 평화체제 구축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를 지내면서 ‘필요’에서 ‘당위’로 거듭났다.

또“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계획하는 것이 경제수도 인천의 기초를 닦는 것이며,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을 꿈꾸는 인천의 외자유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시와 함께 시의회도 신묘년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김기신 의장은“의원 모두가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자세로 소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중심의 토론 문화를 뿌리내려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인천시당 황우여 위원장은 대북관계에 대한 해법은 다르지만, “재발을 막고 서해5도를 지켜야 한다”는 맥락에서는 뜻을 함께 했다. 한나라당 시당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준비와 쾌적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 문병호 위원장도 신년사에서 “2011년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코 앞에 둔 해”라는 점을 강조한 뒤 “2011년 시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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