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2연패 클리블랜드..최다 연패 기록 갱신하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23연패가 코앞이다.
　
　클리블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서 112-117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해 12월19일 뉴욕 닉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9-102로 이겨 10연패 사슬을 끊었던 클리블랜드는 이후 2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33경기 성적은 1승32패다.
　
　역대 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1995-1996시즌 밴쿠버(현 멤피스)와 1997-1998시즌 덴버가 한 차례씩 당한 23연패이며 두 시즌에 걸쳐 당한 연패까지 범위를 넓히면 1981-1982시즌과 1982-1983시즌에 걸쳐 클리블랜드가 당했던 24연패다.
　
　지난 시즌만 해도 르브론 제임스와 샤킬 오닐 등을 앞세워 우승까지 넘보던 강팀이었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 샤킬 오닐이 보스턴 셀틱스로 각각 떠나면서 불과 1년 만에 최하위권으로 주저 앉았다.
　
　한편 밀워키 벅스는 피닉스 원정 23연패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밀워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원정 경기에서 77-92로 패했다.
　
　밀워키가 피닉스 원정에서 가장 최근 이긴 것은 1987년 2월로 무려 24년 전이다.
　
◇3일 전적
　애틀랜타 100-87 토론토
　인디애나 117-112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06-92 뉴저지
　샬럿 97-87 디트로이트
　댈러스 113-97 뉴욕
　멤피스 102-84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04-93 뉴올리언스
　덴버 109-90 포틀랜드
　피닉스 92-77 밀워키
　휴스턴 97-96 유타
　시카고 106-88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