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리은행 'BC카드' 보유 지분 인수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2년 가까이 끌어온 KT의 BC카드 인수에 속도가 붙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우리은행과 신한카드의 BC카드 보유 지분을 인수키로 하면서 사실상 BC카드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의 BC카드 보유 지분 27.65% 중 20% 정도를 주당 14~15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우리은행 지분 20%와 신한카드 지분 14.85%를 인수할 경우 KT캐피탈의 보유 지분 2%를 합쳐 총 36.85%를 확보하게 돼 BC카드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BC카드의 최대주주는 보고펀드로, 자체 지분 24.57%와 우호지분 등을 합쳐 30.68%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3월 신한카드와 BC카드 보유 지분 14.85%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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