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복구계획 수립에 국내외 위성정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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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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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전후 망상IC 위성사진. 2009년 11월 25일 사진(왼쪽)과 2011년 2월 20일 사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해 동해안 폭설지역에 대한 위성정보를 해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소방방재청(국립방재연구소)에 전달,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 등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폭설이 내린 직후인 지난 12일에는 일본의 ALOS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비롯, 20일에는 유럽의 SPOT 위성이 촬영한 영상 등 폭설직전 영상까지 포함하면 총 10회에 걸쳐 18건의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소방방재청은 피해규모를 분석, 위성영상을 활용한 재난재해 대응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유럽우주국(ESA), 프랑스우주국(CNES),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우주국(CNSA)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3개국 우주개발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국제협력기구로서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국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립방재연구소와 함께 인터내셔널 차터 가입을 추진, 지난해 9월 인터내셔널 차터 이사회의 가입 승인을 받고 교육 및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다.

교과부는 인터네셔널 차터 가입으로 재해 현황 파악과 복구 지원 및 세계각국의 재난지역에 우리 위성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사회 일원으로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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