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사태 군사적 개입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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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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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악화일로를 걷는 리비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25일 브뤼셀에서 상주대표부 대사급 북대서양이사회(NAC)를 긴급 소집한 뒤 성명을 통해 "NAC는 다른 국제 조직들과 조율하면서 (리비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이 언급한 국제 조직들 가운데는 당연히 유엔이 포함된다.

그는 이어 "NAC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이들(국제 조직들)과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임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한 '위임'이 있을 경우 나토가 군사적으로 리비아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NAC 회의에 앞서 일부 관측통들은 나토가 리비아 영공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 친(親) 카다피 군부가 시위대를 제압하고자 전폭기를 띄우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고 전했지만, 그처럼 직설적이고 즉각적인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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