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0배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온라인 쿠폰업체 그루폰이 지난해 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매출 목표를 10억 달러로 더 높여잡았다.

이같은 매출규모는 전년도의 3300만 달러에 비해 2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또 매출의 3분의 1 정도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뿐만이 아니다. 직원수도 대폭 늘어났다. 2009년에는 120명이던 직원수가 지난해에는 4000명 이상으로 중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루폰은 지난해 말 구글의 60억 달러 인수제안을 거절한 뒤 올해초까지 9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0억 달러의 자금조달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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