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유동성 환류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올해 물가 고점은 2분기 초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수가 1800선 후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되 3월 조정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저가 매수할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와 금융주를 꼽았다.
그는 "자동차 업종도 고점 대비 10% 상당의 조정을 거쳤고 인플레이션 부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다"며 "통신 업종도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었던 만큼 대표주에 한해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삼성생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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