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KT를 통해 내달 출시되는 옵티머스 블랙은 HTC의 디자이어 5보다 디스플레이가 크고 선명하며,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볍기 때문에 미드-엔드(Mid-end)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 아이폰4에 LCD,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자회사로 보유한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이 조만한 HTC를 추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스페인 MWC에서 선보인 신규 HTC 스마트폰 경쟁력이 LG전자 스마트폰 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로 지난 28일 LG전자 주가는 5.1% 급락했으나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 블랙 제품 경쟁력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28일 종가는 2011년 PER 10.2배, PBR 1.2배에 해당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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