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2부에 속한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1ㆍ2ㆍ3부가 각각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추기도 한 대하 장편소설이다. 스웨덴의 검증된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저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가 눈에 띈다. 또한 곳곳에 짜놓은 치밀하고 절묘한 복선과 두 남녀 주인공의 매혹적인 캐릭터는 밀레니엄 매니아를 만들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사회 문제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플롯은 저자의 필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며, 독자들을 유혹한다. 특히 저자는 밀레니엄을 통해 높은 사회의식과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 정의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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