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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왼쪽), 유인나(오른쪽) [사진 = SBS TV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탤런트 유인나가 'MC 천재'로 불리며 '한밤의 TV연예'의 첫 MC 도전에 성공했다. 첫 생방송 진행에도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유인나는 SBS '한밤의 TV연예'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무사히 첫 생방송 진행을 마쳤다.
이날 밴드 익스(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녀는 "제가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온다. 오늘부터 정말 열심히 하겠다. 부족한 점은 서경석에게 부탁하겠다"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냈다.
방송 직후 유인나는 "사실 처음 시작할 땐 많이 긴장했는데, 실제 방송을 해보니 짜릿한 느낌이었다. 내가 이 멋진 일을 매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MC 서경석은 "조영구 씨가 '한반의 TV연예' 출연 15년 동안 '이렇게 차분하게 진행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말했는데, 7년 진행한 나도 같은 심정이다. 조금 과장하면 'MC 천재'가 아닐까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인나는 방송을 마치면서는 "다음주에는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서경석은 4일 트위터에 "생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은, 배우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야만 하는 내면 연기'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유인나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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