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유엔에 리비아 사태 조사 촉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자국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테러’라고 지칭하며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이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리비아가 수년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힘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왜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에 도움을 주지 않는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가 리비아 사태 조사에 나설 경우 조사가 방해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반정부 시위 사태의 배후에 알-카에다가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