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외무상은 6일 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를 만난뒤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면서 “간 총리에게 결심을 전해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상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외국인의 헌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며 정치자금 관리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 총리는 유임을 원했지만 외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후임 외상은 당분간 간 총리가 겸임하거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 부대신(차관)을 승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정치자금규정법으로 정치인이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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