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 실태조사, 11일 평양서 보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1 09: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대북 식량상황 평가를 위한 국제기구 실사단이 10일 조사를 완료하고 11일 평양주재 대사관들과 유엔 기구들을 상대로 보고회를 갖는다.

이로써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외교소식통은 "오늘 실사단이 그동안의 조사대상과 지역, 조사 진행상황, 절차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식량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 가까이 실사를 진행해왔고, 내주부터 태국 방콕에서 식량보고서 작성에 들어가 2주 이내로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기독교 친구들(Christial Friends of Korea)을 포함한 5개 비정부 구호기구들은 지난달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은 끼니를 때우려고 잡초를 구할 수밖에 없다"며 "식량지원은 가을 수확기 전인 5월과 6월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