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동차 부품 '비상'… 생산 차질화 시작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도호쿠의 대지진으로 부품업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아시아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일본은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전자 부품 공급처를 맡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국의 도요타자동차 공장은 일본산 변속기 부푸이 재고가 떨어지며 캠리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등의 완성차 생산량을 계획보다 줄였다.

공장을 풀 가동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지금부터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도요타 본사는 국내용 부품은 17일, 해외용 부품은 21일, 자동차 조립자업은 22일에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2개 공장이 내일부터는 공장을 다시 가동하지만 3개 공장은 20일 후에나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스즈키자동차와 혼다자동차 등도 20일까지 생산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