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1·2호기 전력복구…냉각기능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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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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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방사능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전력 복구작업이 마무리됐다.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에 송전선을 끌어들이는 작업을 통해 전력케이블 접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력복구로 원자로 냉각기능 회복 역시 진전됐다. 전기시스템이 정상화되면 냉각펌프 가동 등 냉각기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원자로 내 압력용기 및 사용후 핵연료(폐연료봉) 보관 수조의 냉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중으로 4호기의 전력복구 작업도 완료, 방사능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누전 등 사전점검이 필요해 냉각시스템 가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6호기는 19일 냉각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5호기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온도는 섭씨 48도에서 20도로 떨어졌다.

다만 3호기는 여전히 사용후 핵연료 저장 수조의 수위 저하로 폐연료봉이 노출돼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고 있다. 이에 도쿄소방청과 자위대, 도쿄전력은 바닷물 등을 퍼부어 냉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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