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MD 유증 삼성SDI에 긍정적 <우리투자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삼성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상증자 결정은 삼성SDI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MD는 18일 아몰레드 5.5세대 신규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3조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 실시 계획을 공시했다"며 "연초 삼성그룹이 아몰레드에 대한 2011년 투자규모를 예상보다 확대된 5조4000억원으로 발표했고 또 SMD의 현금성자산과 차입금 규모를 감안할 경우 회사채 발행과 차입 이외에 어느 정도 유증 실시가 예상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SMD에 대한 지분율은 50%에서 64.6%로 상승하고 삼성SDI의 지분율은 50%에서 35.6%로 하락하게 됐다"며 "시장 일부에선 삼성SDI 지뷴율이 30% 미만으로 급락할 것으로 보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일부 시장의 우려 대비 높은 지분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MD 유증 결정과 이에 따라 삼성SDI 지분율이 35.6%로 하락한 뉴스는 삼성SDI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요인은 일부 시장 우려에 비해 높은 지분율 수준을 나타내 아몰레드의 높은 성장성이 계상되는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일부 시장 우려보단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고 아몰레드 투자재원이 확보됨으로써 5.5세대 이후 신규 아몰레드 라인 생산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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