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 ‘지역 운영 기관’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1일부터 4월 6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강사를 양성하고 파견할 ‘지역 운영 기관’을 공모하는 한편,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운영 기관의 ‘명칭’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부는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문화 가족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다문화 교육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인식하고,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문화 다양성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지역 운영 기관의 명칭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위한 다문화 교육 기관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하는 것 자체가 다문화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칭 공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운영 기관 명칭 제안자는 최우수상, 우수상과 소정의 상품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으로 채택된 명칭은 앞으로 문화부의 다문화 교육 지역 운영 기관의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 운영 기관’ 및 ‘명칭’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부 누리집(www.mcst.go.kr),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www.arte.or.kr)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이번에 선정된 지역 운영 기관은 다문화 강사 양성 과정 운영비, 강사 파견 비용, 강사 연구 모임 운영비 등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고, 교육진흥원은 다문화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교육진흥원은 지금까지의 다문화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2010년 다문화 교육 현장 우수 사례를 모은 <다문화 교육 콘텐츠 사례집>과 다문화 교육 교구 <내 손 안의 다문화>를 제작하여 3월 21일부터 관계 기관 및 다문화 강사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다문화 교육 콘텐츠 사례집>과 <다문화 교육 교구> 파일은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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