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40년 후 스포일러 큰 '화제'…누리꾼 "나가수, 짜고치는 고스톱'

  • 나는 가수다 40년 후 스포일러 큰 '화제'…누리꾼 "나가수, 짜고치는 고스톱'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40년 후 스포일러가 큰 화제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상에 '나는 가수다 40년 후'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다음주 박정현 탈락·박정현 재도전, 그 다음주 김범수 탈락·김범수 재도전…' 이런 방식으로 40년간 계속해서 반복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040년, '나는 가수다' 최장수 프로그램에 선정'이라며 '대기실에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던 출연자는 결국 사망'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20일 '나는 가수다'가 첫 탈락자 김건모의 재도전 부활로 온라인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80년대 히트곡들로 김건모, 백지영, 이소라, 윤도현, 정엽, 박정현, 김범수가 열띤 경합을 벌인 20일 방송은 김건모가 첫 탈락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방송을 중단한 이소라와 눈물을 훔치던 후배 가수들의 동의하에 김건모의 재도전이 확정됐고 이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서바이벌'이라는 기본 틀을 스스로 부쉈다는 것이다. 

결국, 7명의 가수들이 끊임없이 탈락과 재도전을 반복하다 결국은 '최장수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다음 도전자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사망한다는 내용의 스포일러가 만들어져 유행한 것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공감 200%", "진짜 기발한 발상이다!!", "제작진들도 보고 반성하세요", "'나는 가수다' 패러디는 끝도 없는 듯", "원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해놓고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 진짜 끝 없이 40년 해먹을 판", "재도전이나 패자부활전이나 짜고치기", "기대컸는데 실망도 컸어요. 다음주 방송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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