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 7만4천톤급 화물선 입항..

  • [IMG:LEFT:CMS:HNSX.20110321.004027096.02.JPG:]<br/>(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7만4천t급 화물선이 21일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노르웨이 국적 선사의 7만4622t 자동차운반선 톤스버그호가 이날 오전 3시경 인천내항 5부두에 입항, 수출용 차량과 중장비 선적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번에 약 6천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전체길이 265m, 폭 32m 규모로 이날 한국지엠 승용차 1천대와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100여대를 싣고 이날 오후 8시경 인천항을 떠났다.

이달 초 일본의 한 조선소에서 진수된 뒤 인천항을 첫 입항지로 삼은 톤스버그호는 부정기 항로로 인천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톤스버그호는 목포와 마산항에서 수출용 차량을 추가로 실은 뒤 일본에 들렀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동부 사바나항에 최종 도착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선박 크기 때문에 내항 갑문 통과시 상당한 주의가 요했으나 낮 동안 바람이 없었고 내항 수심 변화도 거의 없어 안정적인 선적작업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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