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발생률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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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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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명당 90명에서 20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뉴 2020 플랜(News 2020 Plan)’의 일환이다.

복지부는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6월부터 민간 의료기관의 전염성 결핵환자의 가족 등에 대해 결핵 및 결핵 감염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검진비(1인당 최대 15만원)는 국가가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결핵 전문간호사를 결핵환자가 입원한 민간 의료기관에 배치해 결핵 상담과 관리를 실시한다.

결핵환자의 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의 50%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5월부터는 입원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과 생활이 어려운 환자에 한해 부양가족 생계비를 지원한다.

한편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서울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제1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핵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할 ‘결핵퇴치 트위터 홍보단’이 출범한다. 트위터 홍보단장은 가수 김창렬이 위촉됐다.

기념 행사 후에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듣는 결핵이야기’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 수익금은 순천기독결핵재활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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