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50% 할인티켓 판매 끝났습니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조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한 1만매 한정 50% 할인행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는 30% 할인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 동안 할인티켓을 구입한 고객은 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5~45세의 남자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주민이 57.9%로 가장 많이 구매했고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 지역이 20.6%, 부산 울산 등 영남권이 11.3%를 차지했다.
연령층은 42%를 차지한 30대가 가장 많아고 20대가 26%, 40대가 25% 등 20~40대가 92%로 대다수 였고 남성은 77.9%로 나타났다.
특히 일요일 결승전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체 가운데 50%를 차지했고 전일권은 36%에 달했다.
이번 한정 판매가 호조를 보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일일권 비중을 70%가량 늘리고 지난해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TV 등 공중파 광고를 진행하고 해외F1관람상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주동식 F1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은 “모터스포츠 마니아 등 일부 실수요층이 작년처럼 대회가 임박한 시점에 더 높은 할인율을 예상하여 티켓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올해는 할인계획이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할인율이 높은 조기에 티켓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더 좋은 조망권을 지닌 관람석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