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바이크 '우노' 관심 집중…누리꾼 "고등학생이 개발했다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29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트랜스포머 바이크 '우노' 관심 집중…누리꾼 "고등학생이 개발했다고?"

[사진 = BPG Motors]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미국에서 한 고교생이 만든 친환경 전기 파워트레인의 변형바이크인 '우노' 시리즈가 누리꾼의 화제에 올랐다.

미국의 벤자민 구락이 제작한 트랜스포머 바이크 '우노' 시리즈는 두 개의 평행 휠로 운행되며, 앞바퀴를 펴면 일반 모터사이클처럼 변하는 트랜스포머 바이크다. 

구락이 18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개발한 '더 우노'는 세그웨이(1인용 스쿠터)를 재해석해 도심에서의 이동수단과 모터사이클의 특징을 결합한 모델이다. '더 우노' 모델은 출시 당시 미래형 교통수단과 비슷한 디자인이란 호평을 받았다.

이후 구락은 매세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입학한 후 파퓰러 사이언스의 100만달러 투자를 이끌어 'BPG모터스'라는 회사를 차렸고, 현재 '우노3'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우노3'는 모두 3개의 바퀴가 장착돼 있다. 평소 스쿠터 모드인 '우노모드'로 주행할 경우 평행으로 위치해 있는 뒷바퀴 두 개로만 주행을 하나, 변형을 시작하면 그 사이에 숨은 또 다른 바퀴 하나가 앞으로 튀어나오며 일반적인 모터사이클로 변신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행 중에도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

구락은 "2006년 중국 여행 당시 수많은 모터사이클,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오몸으로 느낀 것이 계기가 됐다"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쉽게 탈수 있는 전기 모터바이크를 발명하게 됐다"고 개발동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노는 '친환경 배터리'로 운행되는 전기 바이크다. 일반 가정용 전기코드를 사용해 3~4시간 정도만 충전하면 운행 가능하다. 1번 충전으로 48~56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24km, 변형 후 두 바퀴일 경우 48km다. 무게는 54kg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