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과 MOU 체결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에서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과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 도모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레타이증권시장은 대만 재무부가 타스닥(OTC)시장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난1994년 대만증권거래소ㆍ대만증권업협회ㆍ대만예탁결제원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2010년 말 기준 상장 기업수는 564개사, 시가총액은 75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양 거래소는 이번 MOU를 통해 신시장간 교류, IT인프라 개선, 상장유치 활동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그레타이증권시장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지수펀드(ETF) 및 파생상품시장 발전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교차거래 등 공동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19개국 37개 증권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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