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나가수 극찬…"제작자가 '나가수'음원 반대? YG와는 무관한 일"

YG 양현석 대표가 MBC '나는가수다'에 대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극찬을 했다.

양현석 대표는 "김범수가 '나는 가수다'로 음악프로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다는 얘기를 듣고 뭉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나가수'는 정말 좋은 프로"라며 "가요제작자들이 '나가수'의 방향 등을 놓고 반발한다는 데 금시초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음악도 패션처럼 주기가 있고 유행을 타면서 돌고 돈다"며 "그동안 우리나라 가요계가 얼마나 한 쪽으로 치중했는 가를 진정으로 느꼈다. 김범수나 다른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이처럼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빛을 본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기쁜 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을 돌아보면 파도가 너무 한 쪽으로 몰아친 경향이 있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득세할 때는 그 쪽으로만 가고, 아이돌이 인기를 모을 때는 다른 쪽에서 설 자리가 없고. 그런 와중에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재해석되고 시청자와 만날 자리를 얻는다는 게 얼마나 잘된 일인지..."라고 밝혔다.

 

또한 양 대표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가요제작자들이 '나가수' 음원시장에 반발한다지만 YG는 전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